한국독일현대문학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세요.
2023~2024년 회기 동안 한국독일현대문학회 회장직을 맡게 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유정입니다.
우리 학회는 전신인 한국뷔히너학회와 한국헤세학회의 통합학회로서 지난 2년간 2인 회장 체제의 첫 회기를 무사히 마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1인 회장 체제로서 통합학회의 기틀을 다져가고자 합니다.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통합학회로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특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강태호, 김윤상 두 분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께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2대 회장단 및 임원진은 통합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독문학 연구의 플랫폼이 되고자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바야흐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디지털혁명의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내면서 한국 사회에서 인문학자로 살아가는 것의 고단함을 저희 모두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보여주듯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으며, 문학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성과 연대성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이를 위한 시의적절한 담론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한 차례의 정기학술대회, 2024년도 상반기 연합학술대회 그리고 하반기 가을학술대회 및 총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예년보다 앞당겨진 6월 17일(토) 공주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공적으로 발간되고 있는 통합학술지 <독일현대문학>은 올해에도 2월 말과 10월 말에 발행되며, 2024년도에는 어느덧 재인증평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옥고로 <독일현대문학>이 탄탄한 학술지가 되어갈 줄 믿습니다.
올 한해도 다사다난한 해가 되겠지만 회원님들 모두 평안하시고 강건하시며 더욱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유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