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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5:15

뷔히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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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의 생애와 작품


 

독일의 진정한 리얼리스트로 평가되고 있는 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는 24세도 채 채우지 못하고 요절한 천재작가이다. 그는 헤센주(州)의 다름슈타트 근방에 있는 소도시 곳델라우에서 1813년 10월 17일에 태어나 망명지인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1837년 2월 19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친 에른스트 뷔히너 Ernst Büchner는 의사였으며, 빌헬름 Wilhelm과 루이제 Luise를 비롯한 동생들은 당대의 유능한 학자들이었다.

뷔히너는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남다른 재주를 보였다. 1823년 3월 25일에 학교 축제일을 맞이하여「과일을 먹을 때 주의하세요! Vorsicht bei Genusse des Ebstes!」라는 라틴어로 된 글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낭독한 이래, 1827년과 1828년 크리스마스에는 각각 부친과 양친에게 헌시를 바쳤는가 하면, 1830년 9월 29일 그가 다니던 김나지움의 한 공식 축제때는 「카토에 관한 연설 Rede über Cato」(자살 옹호론)을 했고, 1831년 3월 30일에는 김나지움의 졸업식에서 "메네니우스 아그리파 Menenius Agrippa의 이름으로 산상에 모인 민중들이 로마로 돌아갈 것을 라틴어로" 권유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름슈타트에서 김나지움을 마친 뷔히너는 1831년부터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의 의학부에서 의학과 자연과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 시절 뷔히너는 자신이 세 들어 살던 집 주인(목사)의 딸인 빌헬미네 얘글레 Wilhelmine(Minna) Jaegle와 비밀리에 약혼을 한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2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1833년 다시 독일로 돌아온 뷔히너는 기센대학에서 의학공부를 계속하는데, 이때 그는 역사와 철학도 아울러 공부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834년 '인권협회' 창설과 헤센의 자유주의자들과 함께 헤센 대공국의 반동적 상황에 맞선 저항운동은 이러한 정치참여의 일환이었다.

1834년 7월 뷔히너는 부츠바하 출신의 학교장 바이디히 F. L. Weidig와 함께 "오두막에 평화 있으라, 호화저택 타도하자!"라는 구호로 시작되는 '헤센급전'이라는 독일 최초의 사회주의적 성향의 전단을 작성하여 농민들에게 배포한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밀고로 인해 전단 살포작업은 중단되고, 뷔히너는 경찰에 의해 쫓기는 처지가 된다. 이후 뷔히너는 기센을 떠나 다름슈타트에 있는 부모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체포된 동료의 구출작업에 힘을 쏟았다.
이 무렵에, 보다 더 정확히 말해 1835년 1월말 뷔히너는 첫 희곡 작품『당통의 죽음 Dantons Tod』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약 한달 후인 2월말 작품을 완성한다. 그러나 3월에 경찰로부터 소환장을 받고 독일에 머무는 것이 더 이상 어려워지자, 프랑스 국경을 넘어 슈트라스부르크로 도주하게 된다. 그 후 6월 13일에 수배령이 내려지게 되면서 뷔히너는 더 이상 고국 땅을 밟을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만, 출판사의 편집위원으로 일하던 구츠코 Gutzkow의 도움으로 7월 말에 『당통의 죽음』이 고국에서 출판된다. 동년 5월 뷔히너는 중편소설 『렌츠 Lenz』의 구상에 착수하였으며, 10월에는 빅톨 유고 Victor Hugo의 드라마 두 편(『Lucrèce Borgia』와 『Marie Tudor』)을 번역한다. 그해 가을 『렌츠』를 탈고한 뷔히너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면서, 한편으로 돌잉어의 신경조직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여, 이듬해인 1836년 이에 관한 연구논문을 취리히 대학의 철학부에 박사학위 청구 논문으로 제출한다.

1836년 뷔히너는 세 차례에 걸쳐(4월 13일, 4월 20일, 5월 4일) 슈트라스부르크의 자연역사협회에서 물고기의 신경조직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초여름에는 『레옹세와 레나 Leonce und Lena』의 제 1판 집필과『보이첵 Woyzck』의 구상 작업에 들어간다. 같은 해 9월에 이미 제출한 학위청구논문이 통과되어 취리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10월에는 거처를 취리히로 옮기고, 11월 초에 < 두개골신경에 관하여 >라는 테마로 취리히 대학에서 시험강의를 하고, 그리고 겨울에 『보이첵』집필을 끝낸다. 1837년 1월말에 뷔히너는 치명적인 병에 걸리고, 2월부터는 병석에 눕게 된다. 병석이 누운 지 일주일 후 뷔히너의 의식은 혼미상태에 빠져들어 더 이상 깨어나지 못한 채, 2월 19일에 뷔히너는 마침내 영면한다. 사망 이틀 후 뷔히너는 시와 대학의 요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리히의 크라우트가르텐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임호일, 동국대 교수)

 

Georg Büchner

Büchner wurde am 17.10.1813 in Goddelau bei Darmstadt geboren. Er studierte Medizin, Naturwissenschaften, Geschichte und Philosophie. In Gießen schloß er sich der radikalen Freiheitsbewegung an und gründete 1834 die "Gesellschaft für Menschenrechte", um die reaktionären Verhältnisse in Hessen zu ändern. 1835 floh er wegen seiner politischen Flugschrift "Der Hessische Landbote". Georg Büchner starb am 19.02.1837 in Zürich.

 

Werke u.a. (Im Projekt Gutenberg-DE vorhanden):

  • · Woyzeck
  • · Leonce und Lena
  • · Lenz
  • · Der Hessische Landbote
  • · Der Hessische Landbote (andere Quelle)
  • · Briefe
  • · 1834 Der Hessische Landbote
  • · 1835 Dantons Tod
  • · 1850 Nachgelassene Schri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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